7년만에 다시 상하이를 찾았는데 그 때와 비교하면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더군요. 스타벅스 커피는 당연히 한국보다 비싸고 다른 음식들도 가격이 한국 못지 않습니다. 저는 여행기간동안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마음 놓고 먹지는 못하였습니다.
상하이를 여행하다가 보면 중국음식뿐만아니라 상하이 스타일 음식을 맛 보고 싶을텐데요.
지금 소개해 드리는 뷔폐는 단돈 25원(환율 170원기준으로 4250원)에 약 30가지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정말 환상적인 곳입니다. 저도 처음에 갔을 때는 반신반의를 했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2019년 7월 기준으로 상하이에 4개의 지점이 있는데 그 중에서 여기서 가장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네요. 다른 세 개 지점은 29.9원 여기는 25원입니다. 가성비 좋은 뷔폐에 한 번 방문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지요?
우선 가볍게 제가 좋아하는 약식(한국에서는 비싸기도 하고 요즘 별로 없죠)을 먹고, 면 종류를 좀 먹었습니다.
과일도 한국에서 비싸서 잘 못먹는 수박으로 먹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제가 좋아하는 누룽지를 발견해서 많이 먹고 찾다 보니 완탕(중국어로는 훈툰(馄饨))이 있어서 한 그릇 먹었습니다. 여기서 만드는 훈툰은 상하이 스타일이라고 해서 한 그릇을 더 먹었습니다.
튀김 종류가 세가지 정도 있는데 그중에서 저는 안에 두부(확실치는 않지만)가 들어 있는 튀김을 먹었는데 상당히 고소하고 느끼하지 않으면서 맛이 있었습니다.
1층에 탕 종류가 약 10가지, 케익이 4가지, 과일이 3가지 그 외 중국음식 약 10가지 정도 있습니다. 계절별로 음식이 계속 바뀌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이중에서도 약식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주로 먹었습니다. 그외 고구마와 옥수수도 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한 개씩 먹었고요.
운영시간은 점심은 11시 ~ 14시, 저녁은 17시 30분 ~ 20시 30분까지 입니다.
정말로 가격이 1인당 25원입니다.
중국에서 스타벅스 라떼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용시간은 1시간입니다. 1시간이면 먹고 싶은 만큼 충분히 먹을 수 있겠죠?
위치는 上海市闵行区古美路1394号 国大药房(古美店) 바로 옆집입니다.
택시타고 올때는 위 주소로 오면 되고, 지하철은 12호선 上海虹梅路站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왼쪽으로 약 3분정도 걸어오시면 있습니다.